(Dear readers who mostly would not understand this weird language below :
Hello, nice to meet you all :) First of all, warning! I've spent most of my lifetime in Korea which means- MY GRAMMAR SUCKS. Please bear with me if there're a lot of grammatical errors X( Oh, but basically, I'm quite sure that noone's gonna review this, read this, or even find this..
Anyways! Let me introduce a little about myself; I'm Korean-American, who found out that there's no single Korean fanfic in the whole site! This made me quite thrilled to post the first Korean one! It's Sasunaru, and contains Mpreg and fluffs. The title in English would be...Fantasy Romance? Weird, huh?XD
Some of my friends wondered why I didnt traslate this in English publish, but, you know, I suck at grammar, that's the main reason I cannot do that.
I just wanted to know if there're any people who speaks -or at least is interested with- Korean. If, IF, anyone understands this and read the story, please leave an e-mail address! I'd really loooove to be friend with you.
Thank you for reading this!
여러분~ ㅋㅋㅋ거의 장난반으로 여기에도 써봅니다!ㅎㅎ
대답해주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어요 ㅋㅋ없을거다에 한표!ㅋㅋ
있으시다면... 정말 친해지고 싶네요! 이거 뭐 무인도에서 방송하는것도 아니고 참..ㅋㅋㅋ;;
요즘 상당히 멘탈붕괴가 심해서 좀 괴상한 소재로 글을 써보기로 했어요 ㅎㅎ
그럼 모두 재밌게 보시길 바랍니다^^
증오와 고통으로 가득찼었던 제 4차 인계대전. 전쟁터에 발을 들인지 얼마 안지나, 예토전생이라는 말같지도 않는 술법으로부터 우습게도 형을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이제 예토전생을 멈추겠다.'
'나는 너를 항상 사랑한다.'
말라비틀어진 점토같이 조각조각 흩어져 사라지는 순간에도, 형은, 나로서는 썩어빠졌다고밖에 생각할수 없는 이 닌자세계를 구하려했고 다시금 내가 '사랑'이라는 존재를 믿게 만들어버렸다. 아무리 이 세상이 어둠의 굴레속에 말려들어 끊임없이 돌아가더라도, 그 속에는 언제까지나 영원히 소멸하지 않는 빛이 있다는 것을, 그가 가르쳐주었다.
하지만 나는 절대 바뀌지 않을 거라고 스스로를 옭아맸다. 이미 검게 타버린 내 심장따위 다시는 예전처럼 뛸 수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지금 해야하는 것은 오직 나뭇잎을 부수고 복수하는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했다. 닌자세계가 어떻게 되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말도 안돼는 억지를 부렸다.
하지만 내 머릿속 깊숙히 마지막 한마디를 남겨두고 사라져가는 이타치의 모습을 보며,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너무나도 또렷하게, 누군가의 얼굴이 떠올랐다.
우즈마키 나루토.
그녀석의 따스하고도 매혹적인 미소와 함께 이타치가 했던 말이 겹쳐들리기 시작했다. 나는 왜 아직까지도 망설이고 있는거지? 도대체 무엇이 나의 길을 끝까지 가로막으려드는거지?
그렇다면... 내가 지금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지...?
그길로 무작정 영혼이 이끌려가는 곳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덕지덕지 쌓아왔던 시커먼 것들을 전부다 버려두고 미친듯이 달렸다.
얼마쯤 달렸을까, 멀지않은 곳에서 꼬리 열개의 괴물과 혈투를 벌이는 닌자들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앞장서서 싸우고있는, 한눈에 들어오는 푸른눈의 금발머리. 서로의 익숙한 기운에 그가 나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의지로 불타고있는 그 밝은 벽안과 시선을 마주하는 순간, 깨달아버렸다.
아직까지도 나의 심장에 붉고 뜨거운 피가 끈질기게 흐르고 있는 것은, 나루토를 향한 주체할수 없는 감정이 끝없이 흐르고있기 때문이었다고.
이제 더이상의 고민은 필요없다. 부정하려고만 해왔던, 소중함을 몰랐던 그 빛을 향한 길에 나는 망설임없이 발을 내딛였다.
판타지 로맨스
Fantasy Romance
SASUKE X NARUTO
(1)
* 사스케 *
시간이란 것은 가슴졸여 미쳐버릴 정도로 느릿느릿 기어가다가도, 어느 순간 방금 쏘아진 총알같이 무서운 속도로 스쳐지나가버렸다. 우치하 오비토의 죽음을 끝으로 전쟁이 끝난지도 벌써 3년. 역사속으로 묻어버리기에는 너무나도 큰 충격에 지금까지도 마을 곳곳에서는 복구작업이 이어지고 있었다.
"사스케! 오다말고 뭐하고 있어?"
군데군데 재건중인 건물들 사이로 활기차게 걸어가던 내... 연인이 부르고있다.
"흥."
"또 그런 단답형! 딱봐도 옛 생각에 푹 빠져있다니깐~"
여느때처럼 밝게 웃으며 말하는 그를 바라봤다. 서로 손발이 오그라드는 사랑고백을 하고서 매일 붙어다닌지도 벌써 제법 오래된 일인데, 매번 그의 얼굴을 보고있으면 놀라지 않을수가 없다. 물론, 나는 그가 앞으로 잘생겨지든 못생겨지든 딱히 상관은 없었지만.
그렇게나 통통하던 젖살도 완전히 빠지고, 이젠 얼굴도 몸도 제법 어른스러워졌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루토는 그 몇년사이에 정말로 눈에 띄게 아름다워...졌다. 남자한테 그런말은 어울리지도 않는데다가 그녀석도 내심 '잘생겼다'는 말을 더 선호했겠지만, 누가 봐도 나루토는 아름다웠다. 잘생겼다, 예쁘다의 차원을 넘어선 여신같은 그의 외모는 이미 마을사람들도 전부 인정하는 수준이었다.
그런 녀석이 나의 것이라는 사실에 입꼬리가 슬쩍 말려올라간다. 천천히 녀석을 향해 움직이던 발걸음이 점점 더 빨라진다. 변함없이 순수한 눈으로 나를 올려다보는 그의 옆에 말없이 다가가 그의 손을 힘주어 잡았다. 나 자신의 삶의 목적을 찾아준, 오래 전부터 계속 나를 구원해온 그 손을.
아차, 문득 이시간까지도 중요한 것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생각이 미쳤다. 길 한복판에서 빠르게 녀석의 어깨를 붙잡고 돌려세웠다. 무방비하게 벌어져있던 그의 입술에 망설임없이 나의 것이 겹쳐졌다.
"...흐읍! 아 사으해 고고아소에어 무아으지이아!"
(해석: 야 사스케 공공장소에서 뭐하는짓이야!)
"쿡.."
"으...으우으읍...!"
이리저리 혀를 빼내며 억지로 말하려는 것이 느껴지자 피식 웃음이 나온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나서야 만족한 듯 그를 놓아주었다.
"하아...하아.. 뭐,뭐야 진짜 갑자기이!"
이미 촉촉하게 젖은 그의 입술을 다시금 가볍게 핥아올리며 속삭였다.
"10.10."
"으..으응?"
"시월 십일. 열아홉번째 생일, 축하한다는 뜻에서."
"하아? ... 으.. 으앗! 그러고보니 오늘 내 생일이었지!"
까마득히 있고있었는지 깜짝 놀라 방방거리는 녀석을 내려다보며 싱긋 웃어보였다. 좀처럼 웃질 않는 내가 선보이는 신선한(?) 모습에 깜짝 놀란 그가 신기한 듯 쳐다본다.
"나루토."
"으, 응? 왜?"
"... 태어나줘서 고마워. 사랑해. 영원히."
막힘없이 줄줄 흘러나오는 나의 오글멘트에 그의 얼굴이 터질듯이 붉게 달아오른다. 쿡, 정말이지 언제봐도 귀여워. 내 성격상 죽어도 못할 말들이 이녀석을 보고있으면 너무나도 쉽게 흘러나온다.
"아...? 으,으응, 고,고마..워.. 아하하.."
"그리고 이번생일은 좀 더 특별하지 않아? 법적으로 어른이 된 날이기도 하니까. 뭐, 네 정신연령은 아직 한참 아래지만."
"야! 하여간 왠지 좀 분위기 잘간다 했어! 너 지금 말 다했냐?!"
"훗, 아니, 아직 덜했어. 그래서 오늘은 '특별한' 생일이니 더욱 특별한 생일선물을 줘야될테니까..."
막 달려들려던 나루토가 내심 기대하는 듯 멈칫하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올려다보았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왜 이제까지 이런 덮치기 쉬운 순진한 녀석의 나이걱정을 해왔는지 모르겠다. 보수적인 일족특성...의 영향이려나.
"...그러니까 좀 '특별한' 운동을 같이 하는건 어때? 우리집 침대가 가장 좋은 장소일것 같은데말이지."
말이 떨어지고서도 예상대로 아직 소통장애를 겪고있는 녀석을 조용히 기다려주었다.
5, 4, 3, 2, 1. 땡.
"우아아아아악! 이 변태자식아~~! 야, 이거놔, 이거놔, 산책나가는 길이었잖아!"
"산책하면서 운동하는거나, 집에가서 하는거나."
"싫어,싫어, 싫어어!"
완벽한 패닉상태에 빠져 미친듯이 날뛰는 연인을 붙잡고서 집에 소끌듯이 질질 끌고들어왔다. 집안에 밀어넣자마자 방구석까지 도망가 잔뜩 경계하는 그를 보고있자니 또 웃음이 터져나온다. 물론 성인이 된 날의 'Birthday sex'도 상당히 괜찮은 생각이긴 하지만, 오늘은 나름 더 스릴있는 다른 계획을 세워놨다.
"나루토, 잠깐 여기서 쉬던가 자던가 하고있어. 나갔다올게."
"에,에에? 너 혼자? 너 또 이상한거 사오려는거지! 그렇지!"
"하아... 걱정 말고 얌전히 있어. 미행하고 그러면 진짜 덮쳐버린다."
"히, 히이익!"
나루토가 더 무어라 말하기전에 돈만 챙겨서 입었던 옷 그대로 나와버렸다. 옅은 푸른빛이던 하늘은 어느새 옅은 붉은색과 섞여 짙은 파랑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서둘러 벽을 돌아 큰길로 나오니 멀리서 분홍색 긴머리의 여자가 나를 발견하고는 이내 반갑게 달려왔다. 이런, 타이밍 한번 좋군.
"사스케군~!"
"아, 사쿠라."
"나루토는? 왠일로 혼자나온거야? 나 지금 이노랑 쇼핑하러가는데 같이갈래?"
"나루토는 집에있어. 살게있어서 나왔어. 안가."
이 시끄러운 여자애덕분에 벌써부터 짜증이 치미려는 것을 '동료'라는 명목으로 억지로 눌러참고 찬찬히 대답해줬다. 다소 퉁명스러운 말투에도 사쿠라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았다. 하긴, 몇년동안 같은 패턴이었으니. 이참에 이 쇼핑광한테 정보나 얻고 가야겠다.
"아, 그래? 그럼 또봐, 사스케군! 참, 그리고 나루토한테 생일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저, 잠깐. 물어볼게 있는데."
"에? 진짜? 모르는게 없는 사스케가 뭐가 궁금할까~?"
"요즘 곳곳에 다 공사때문에 휴업이던데... 혹시 지금 반지파는곳 어디있는지 알아?"
"..."
"..."
"아. 반...지?"
"...흥."
"아... ... 어맛! 진짜?! 나 잘못들은거 아니지, 그치?! 응응, 당연히 알지! 이길로 쭉 가다가 길끝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바로 보여! 그, 저번에 봤던 꽃집있지? 그옆에!"
"아, 고맙다."
"천만에~ 그럼 난 바로 소식전하러 갈게~!"
"흥...이 아니라 잠깐! 어이, 사쿠라!"
뒤늦게 상황파악을 하고 다급히 외쳤을때는, 그녀가 말그대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고'난 후였다.
... 망했다.
한숨을 푹 내쉬고는 곧장 걷기 시작했다. 저 계집애가 얼마나 빠른 시간내에 광범위하게 소문을 퍼트릴지 좀 '많이' 걱정되긴 했지만, 지금은 그런걸 일일이 생각할 겨를이 없다.
지금 얼마나 중대한 행동을 하려는건지, 누가 말 안해줘도 안다. 하지만 이게 내 진심이다. 나루토와 그냥 서로 좋아하는 가벼운 연인사이이기엔 나의 소유욕이 견뎌내지 못한다. 다시는 떨어지고싶지 않은 그 마음을 표현하고, 또 증명하고 싶다.
지금은 그 오랜 전쟁이 끝났고, 나도 오래전부터 있어야했을 자리인 그의 곁으로 돌아왔다. 게다가 현 호카게 츠나데의 뒤는 나루토가 이을 것이라고 확고히 정해짐으로서 그의 꿈도 이룬거나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그는 정말로 행복해했다. 그리고 그런 나루토를 보며, 오랜시간 되찾지 못했던 진정한 나 자신을 찾은 나도 내 인생의 그 어느때보다도 더 행복했다.
하지만 그의 그 밝은 웃음 뒤에는 나로부터 받았을 슬픔과 상처가 조용히 감춰져있다는 것을, 나 자신이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었다. 장난스러운 말을 주고받으며 그와 꿈같은 시간을 보내면서도 속으로 종종 느껴지는 그런 죄책감에 가슴 한켠이 답답해지곤 했다.
이제 그렇게 얼키고 설킨 우리 사이의 응어리들을 완전히 없애버리고싶다. 우즈마키 나루토와 나, 우치하 사스케의 인생을 하나로 엮어버림으로서.
댓글은 업뎃기간을 팍팍 앞당긴다는거, 알죠? ㅎㅎ
모두 재미있게 보셨길 바래요~!
Thank you for reading this! Revei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