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You know what? : 있잖아..
Fandom : Harry Potter
Paring: Ron/Draco
RATE: PG
가끔 보면 말이야, 너도 사람 같을 때가 있어.
못되게 말하고, 항상 무표정한줄만 알았는데,
너도 나처럼 친구들이랑 떠들고 웃고 가끔은 장난도 친다는거 말이야.
언제부터 일까? 내 눈이 너를 쫒기 시작한게.
Sometime I can see how you look like a human,
You're always mean and can't wipe the irritating ferret smick on your face.
However, I know that you sometime having chat with your friends
and making some ordinary jokes to make others laugh not moking one but genuine.
When have my eyes started following you?
어떻게 하면 너처럼 웃을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너처럼 언제나 행복할까?
이런 생각들이 내 머리속을 맴돌아. 이게 다 너 때문이야.
가끔은 니가 날 쳐다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근데 그냥 느낌 뿐이겠지?
아니면, 내가 그렇다고 생각 하고 싶은걸까?
How can you laughing, smiling like that?
What should I do to be happy like you?
I just can Not shove those thought off of my head.
It's all your fault, weasel.
I can feel you're watching me at times but,
I know It's not true or do I want to think that way?
**
연회장이 아침 햇살로 밝아졌다. 아직 아침 연회가 시작된건 아니지만, 각 기숙사 테이블에 몇몇 학생들이 앉아서 연회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커다란 입구문으로 머리빗는것을 분명히 잊었을 법한 붉은색 머리카락에, 한손에는 교복 점퍼를 그리고 다른 한 손에는 망토를 쥐고 그리핀도르 테이블 쪽으로 하품을 하며 론이 걸어 들어 왔다. 넥타이는 아무렇게나 목에 둘러져 있고, 셔츠의 단추도 제대로 채워지지 않았지만 론은 그다지 신경쓰는것 같지 않았다. 빨간머리는 잠깐 고개를 돌려 슬리데린쪽 테이블을 쳐다 봤지만, 이내 다시 그리핀도르 테이블 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마치 무언가를 기대했지만, 그 기대했던 무언가가 그자리에 없다는 듯이.
얼마 지나지 않아 아침 연회가 시작되었고, 연회장 역시 학생들로 가득 찼다. 연회가 거의 끝나갈 무렵, 입구문 쪽으로 누군가가 급하게 뛰어 들어왔다. 기숙사에서부터 달려왔는지, 평소와 다르게 창백한 볼이 붉게 물들어 있었고, 아침 햇살에 바래 거의 흰색빛의 금발머리가 잔뜩 구름낀듯한 회색빛 눈동자를 가렸다. 잠깐 입구문 기둥에 손을 얹고 숨을 돌리더니, 이내 교복을 단정히 하고 앞으로 내려온 머리카락을 뒤로 쓸어 넘겼다. 갑자기 멈춰서서 주변을 둘러보더니 말포이의 시선이 그리핀도르 테이블 쪽에 한동안 머물렀다. 무표정한 얼굴에 희미한 미소가 번졌다. 마치 스스로에게 코웃음 치듯 머리를 한번 흔들고는 슬리데린 테이블쪽을 향해 걸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