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
[[[폭풍우로 휩싸인 지옥의 호수입니다. 이곳은 「교만」을 관장하는 대악마를 죽이지 않는 한 들어갈 수 없는 듯합니다.]]]
폭풍우가 휘몰아 치는 거대한 지옥의 호수 이제 앞으로 나아갈 시간이다.
여기만 유일하게 다른 고통받는 천사와 인간들이 보이지 않는다. 설마 호수속으로 전부 가라 앉은 걸까?
악마들은 또 경악했다. 이미 위쪽의 4개 지옥은 박살난것도 모자라서 이젠 교만의 지옥과 대악마 루시퍼 마저 패배 하었다.
교만의 지옥이 파괴됨에 따라서 시기의 지옥으로
가는것을 막는 사악한 마법 또한 사라져 버렸다.
악마들은 두려워 했다. 만약 시기의 지옥마져
부셔진다면 분노의 지옥을 막고있는 마법도 박살날 것이다.
하지만 분노의 지옥을 관장하는 대 악마 사탄은 그저 악마들의 두려움을 비웃고 있을 뿐이다.
"두려워 할것 없다 악마들이여 시기의 지옥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한번 지켜보자."
ps :아르카디아
"이제 지옥은 둘 남았다 천사들이여!"
다른 천사들이 환호성을 지른다. 이제 거의 대부분의 대악마들이 죽음에 따라 지옥의 군세는
점점 몰락하고 있다. 이젠 그녀를 지금까지 이룬 업적이 있으니 대천사로 직위를 올리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사리엘씨와 만나 비행력을 완전히 강화받는다.
그리고 사리엘씨에게 같다오면 승리하고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한다.
왠지 모르게 느낌이 좋다. 좋아 이제 가자!
이젠 황폐한 교만지옥은 지나치고 거대한 지옥의 폭풍우가 몰아치는 호수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내 여정이 이제 후반부에 들어 섰다 저 앞으로 나아가서 승리를 쟁취할 때가 되었다.
"갑니다!"
들어서자 마자 난리도 아니다. 쉴새없이 폭풍우와 비바람이 몰아치고 순식간에 온몸이 흠뻑 젖는다. 문득 밑을 처다보니 엄청난 급류가 형성 되어 있다.
"저기에 빠지면 수영이고 뭐고 즉사다."
비 바람이 내 앞쪽으로 불고 있다. 이러면 앞으로 이동하기가 크게 어려워지고 뒤로는 엄청나게 빠르게 밀려날 것이다. 그래도 비행력을 전부 강화 한게 큰 도움이 된다.
"흐읍..!"
날아간다. 자꾸 눈에 물이 들어가 앞을 처다보기가 힘들다. 급류로 지나 가는 도중에 물위에 떠있는 통나무들이 보인다. 저걸 밟고 지나가야 한다.
도약을 하고 통나무에 발을 딛자마자 가라앉기 시작한다. 빠르게 뛰어 올라 다시 다른 통나무로
이동한다. 그 후 다시 날아가서 무사히 다음 지대로 도착한다.
계속 앞으로 나아가니 당연하듯이 이 지옥 특유의 악마가 눈앞에 보인다. 바위 속에 촉수를 내밀고 있는 악마(더 컵)로 보인다. 문제는 내 무기가 활이 라는것 게다가 저 악마는 땅속에 숨어 있는것 이러면 공격이 맞지를 않는다. 너무 가까이 안될것
같지만 무시하고 지나가면 공격 받을것 이다.
최대한 가까이 가본다. 그러자 땅속에서 숨어 있는
악마가 튀어 나오면서 산성용액을 흩뿌린다.
당연히 튀어나온 악마는 그 즉시 나의 화살 공격으로 산산 조각이 나고 산성용액은 내가 악마와 꽤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다행히 공격 받지는 않았다.
저 악마는 엄청난 위협이다. 특히 이 지옥의 특징과 지형을 보면 더더욱 그렇다.
이동하는 중 또 색욕 지옥에서 본 라미아형 악마(더 러버즈)가 또 보인다. 저 악마도 이 지옥에선 이동문제까지 있는데
돌진하는 놈이여서 더 골치 아픈데...
"인간?...쿠핵"
뭐라 말하기 전에 순식간에 죽여버린다. 시간 끌면 안된다. 이젠 악마들의 말을 듣기도 싫다.
호수 속을 문득 들여다 보니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저렇게 빠른 급류가 다 있나?
가능한 밑을 처다보지 않고 싶지만 밑의 지형을
봐야 내딜 땅을 찾을수 있으니 이 악물고 밑을 쳐다보면서 계속 이동한다.
호수 속에서 거대한 무언가가 있다. 물고기 비스무리한 것 같다. 헤엄치더니 갑자기 물속에서 튀어 나온다. 거대한 악마(더 소드)로 보인다.
위쪽지대에 있으면 문제 없지만 호수 근처 특히
가라앉는 통나무 근처가 대단히 위험하다. 저
악마가 뛰어 오르는 순간 곧바로 위험지대로
내려간 후 날아서 저 악마를 피했다.
이후 저 악마는 두번 등장하고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이제까지의 상황을 보면 각각의 지옥 마다 새로운 악마가 등장하는게 당연하니 어디서 또 악마가 튀어나올지 몰라서 계속 경계하니 그 생각이
끝나자 마자 속이 다 보이는 꼴뚜기 형 악마(더 하이어 로펀트)가 나타난다.
저 악마는 가만히 있다가 내가 공격하는 순간에
즉시 나에게 앞으로 뛰어든다. 다행히 놀라긴 했지만 본능적으로 화살을 연속으로 쏴서 죽인다.
"이 악마는 교만 지옥에서 본 그 악마(엠페러)와 정반대로군?"
새로운 악마의 특징을 머릿속에 기억하고 중심부를 향해 이동한다. 앞에 보물상자가 하나 튀어나온다.
보물 상자 하나를 깨본다. 그곳에서 옷이 하나 튀어 나왔다. 비키니 아머라고 하던가? 이 옷은
마법을 사용하게 해주고 무기에 특수 효과와 착용자를 빠르게 움직이게 해주는 옷이다. 다만 문제는 노출이 너무 심하고 내가 가진 활에 특수 효과 '관통'은 때때로 긴급히 화살을 날려야 할때
날리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서 그 동안 나는 악마와
싸우면서 단 한번도 이 옷을 착용하지 않았다.
설사 보물상자에서 튀어 나와도 그냥 뛰어 넘어서 지나갔다.
하지만 지금은? 빠르게 이동하는게 무척이나 중요하다. 게다가 지금은 누가 보지도 않는다.
악마를 물리치고 세상을 구원해야 하는데 지금
부끄러움이 중요한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옷을 갈아 입는다.
"부끄럽지만 확실히 가볍고 빠르다."
확실히 전에 비해서 빠르게 나아갈 수 있다.
덤으로 활에 마법 효과 까지 부여 되었다.
"그래 상황이 이러면 어쩔수 없지."
이걸 이용해서 더 빠르고 안전하게 나아간다.
점점 더 지옥의 중심부로 이동하니 이번에는 폭풍우의 방향이 반대로 불기 시작한다. 즉 이번에는 뒤로는 느리게 이동하지만 앞으로는 엄청나게 빠르게 이동한다는 소리이다.
당연히 섣불리 빠르게 앞으로 가다가는 함정에 걸릴게 뻔하니 조심하게 이동해야 한다.
이 지옥은 특이하게 카오스 오브와 거룩한 앙크가
상당히 많았다. 가져갈 수 있는건 다 가져 갔다.
험난한 지형과 악마를 계속 지나쳐 가니 거의 중심부 까지 도달했다.
저 앞은 대악마가 있을거니 무기를 꽉쥐고 들어간다.
"어?"
대악마는 어디가고 사리엘님이 저기 있다? 이게
어찌된 일이지?
"잘 오셨어요. 안젤리카 빨리 소울 오브들을 주세요!"
"잠시만요. 사리엘님? 왜 사안을 뜨고 게시나요? 게다가 소울 오브는 대체 왜?"
이상하다. 너무 이상한 행동이야.
"잠깐!"
갑자기 본즈가 사리엘을 공격하고 나와 사리엘님 사이를 가로막는다. 이건 또 무슨 일이야?
갑자기 위하감이 든다 생각해 보니 저 본즈 몸과 목소리가 미카엘님하고 비슷하긴 한데. 왜 지금 이런 생각이 든거지?
"네 빌어먹을 계획을 절대로 성공할수 없다! 사리엘!"
"그만둬!...에..."
본즈가 변했다. 내 눈앞에 있는 존재는 대천사 미카엘 이다. 하지만 말도 안돼.
"안젤리카! 설명할 시간은 없다! 사리엘이 배신자다! 그녀가 악마와 내통했고 그녀가 소울 오브로 세상을 지배 하려고 한다!"
"헛소리! 안젤리카! 저건 속임수 입니다! 대천사가 어떻게 악마로 분장할수 있을까요? 빨리 저 암살자를 죽여버리고 소울 오브를 주세요!"
잠깐만... 지금 상황이 너무나도 이상하다.
생각해보자... 전투를 할 수 없는 사리엘씨가 왜 지옥의 문과 시기 지옥의 중심부로 무사히 올 수 있었던거지?
"내 말을 들어다오 안젤리카! 난 지옥의 문에서 너에게 패배한 후 사리엘을 봤지만 네가 온 바람에 그녀를 저지 할수 없었다! 전투를 할 수 없는 그녀가 지옥의 문과 여기로 온게 이상하지 않나?
그녀가 너에게 악마로 타락할수 있는 카오스 오브를 준게 이상하지 않나? 안젤리카?"
"아닙니다! 난 당신이 승리하기 위해서 힘을 준것 뿐이라고요!"
카오스 오브도... 생각해보니까 한번도 쓰지는 않았지만 카오스 오브는 너무 위험한 물건 아닌가?
본즈가 미카엘님이라는 증거도 있다. 목소리,머리카락의 길이 그리고 눈의 색까지
천천히 생각하고 내 생각을 말한다.
"사리엘님? 아무래도 당신이 거짓말을 하는것 같습니다. "
갑자기 사리엘님이 사악하게 웃는다. 그리고 사안을 제대로 뜨고 처다본다. 수많은 악마와 싸워온 나는 직감한다. 저건... 악마의 눈이다.
사리엘이 웃으며 자신은 소울 오브를 이용해 천상계,인간계,지옥 마저도 지배하겠다고 말한다.
갑자기 내가 모은 소울 오브를 모조리 빼았아 버린다. 그리고 들고 있는 마도서를 꺼내들더니 무엇인가를 한다.
방금전에 여기 지옥의 대악마(레비아탄)은 어디로 갔나? 라고 생각은 했다. 지금은 알것 같다. 사리엘의 상반신과 뱀 형태의 대악마가 괴기스럽게 융합되어 있다. 웃으며서 미카엘님을 공격해 날려버린다.
그 후 나를 처다보더니 나에게 공격을 시작한다.
나 역시 대항한다. 배신자에겐 죽음밖에 필요없다.
대악마가 던진 검은 불꽃에선 더 풀이 튀어나오고 눈에서 레이저까지 쏜다. 끔찍하게 웃음소리를 내면서 말이다. 그러니 더더욱 악마 같다.
레비아탄에게 가까이 가면 잡아 먹힐것 이고 가끔 내뿜는 화염구는 화살로 밀어내서 오히려 악마에게 타격을 준다.
주변을 공격하는 레이져는 피하고 도중에 안전지대의 발판 두개가 내려갔지만 그래도 화살은 계속 공격할 수 있다.
이 전투가 반복되고 결국 사리엘과 레비아탄이 융합된 악마는 폭발해서 사라지고 만다. 하늘에서 빼앗긴 소울 오브가 다시 내려온다. 그리고 미카엘님이 다가온다.
"아르카디아로 따라와라 진실을 알려주마."
나는 알겠다고 하며 따라간다.
정말 힘든 여정이다.
ps:이 소설에서 저는 안젤리카가 미카엘을 믿은 이유를 한번 추론 해봤습니다.
1.본즈가 대천사 미카엘 이라는 것이라는 증거가 있음 (눈의 색,네 쌍의 날개)
2.사리엘이 다짜고짜 소울 오브를 내놓으라며 사안을 보이는 것, 또한 전투 능력이 없는 사리엘이 지옥에 무사히 올수 있는것
3.사리엘이 안젤리카에게 왜 천사에게 카오스 오브를 준 것에 대한 의심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마 악마와 타협 없는 우직한 안젤리카씨가 저 위의 3가지 이유 때문에 굿 엔딩으로 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